무스티에 생트 마리(Mousiters-Sainte-Marie)
이곳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두개의 산(기암괴석이라고 해야 할까요)사이에 걸려 있는 별입니다.
저 별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발라캬 공이라는 사람이
십자군 전쟁 원정에 나섰다가 시리아에서 포로로 잡히게 되었고,
감옥안에서 만약 내가 살아남아 무사히 나의 영지인
무스티에로 돌아 갈수 있다면 성모 마리아를 위해
봉헌물을 바치겠다고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후에 무사히 귀한한 발라캬 공이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든것이 저 별이고, 처음엔 꼭지점이 16개가 있는
80cm의 별모양이었다고 합니다(발라캬 공 가문 문장)
지금은 그별은 아니고 꼭지점 5개의 별로
1882년에 복원되었는데,
이것도 10여년 전에 떨어진것을 마을 사람들이
돈모아서 달은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정군 참여 기사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달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다양한 연애스토리도 있다고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마을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별,
저 돌산들을 병풍 삼아 마을이 밑에 구성 되어 있고..
참 이쁜 건물들이 인상 적이었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프랑스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엄청 많이 있다는것,
예쁘고 아름다운 마을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남부 프랑스쪽의 자연 풍광,길,마을..
드라이브 하기엔 정말 좋다는 것을.
자전거 하이킹도 좋구요~
더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고,
정말 딱~ 어울리는 구나 이런곳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이브 하기에 좋다는것은, 눈으로 멋진 곳들을 볼수 있고.
또한 어떤 곳에서는 도로가 좁아서 위험하기는 하지만,
정신 차려야 해서 나름 스릴도 있고 운전의 재미가 있다는 의미 입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제일 운전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프랑스에서 그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운전 스킬이 엄청 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강렬한 햇빛에도 그늘로 들어서면 엄청 시원하고..
공기가 어찌나 맑은지.. 가시거리도 무척 좋았구요.
역시 습기가 적어서 더워도 우리나라와는 완전 다른 더위입니다.
무스티에 생트 마리는 정확히 말하면
Provence-Alpes-Cote d'Azur지역의
Alpes-de-Haute-Provence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이 무스티에 생트 마리는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협회에서 지정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라고 합니다.
150개가 넘는 마을이 지정 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표시가 아래의 그림입니다.
왼쪽이 과거 버전이고 오른쪽이 2012년 4월부터
사용되는 표시라고 하는데, 제가 지난 8월에 갔을때도 저 왼쪽 그림을 본것 같습니다..
날도 너무 좋고,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는 수요일 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3박 4일로 있었는데,
금요일엔 정말 사람 대박 많았네요.
마을 중심에는 차대기도 힘들정도로 통행량도 많고..
좀 여유있는 휴가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었는데,
좀,,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꼭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호텔로 오면 완전 조용,독립된 느낌.
그리고 사진찍으러 돌아 다닐때의 자유로움.
그런것을 마음껏 누릴수 있었으니까요~
저 아래부분 가운데의 건물이
노트르담 보부아(Notre-Dame de Beauvoir) 사원 입니다.
나중에 설명을 드리겠지만..관광객은 물론이고..
성직자나 신자들이 방문하기도 하는 곳이라 하네요.
저도 올라가 봤는데,참 독특하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좀더 설명을 보충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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