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그동안 꿈꿔왔던(?)
Canada Ski Tour를
이번 10-11시즌부터 시작한다.
매년 국내의 스키장 Season Pass를 구매하고,
시즌방 투자자가 되어 시즌방을 이용하면서
스키를 즐겨 왔는데..
한시즌 내내 스키를 맘먹은 대로 탈수있고,
잠도 편하게 잘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1년에 순수하게 스킹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따져보면
*휘닉스 파크 기준
시즌권 : 약 43만원
시즌방 투자비 : 50-70만원
식대,교통비 : 35-50만원
정도 든다. 절약하야 써도
150만원정도 소요가 된다.
문제는,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대를 선택하여
타고,주로 중,상급자코스에서 타고 한다고 해도
사실 무언가 2% 부족하다.거기에 특히
설질은 그냥 그렇고,답답하고..
물론 스키 연습을 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넓은,긴 슬로프가 필요한건 아니니까.
또,사부님으로 모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동호회도 있어서 여러모로 좋기는 하다..
..몇년전부터 일본에는 계속 다녀왔고
캐나다도,뉴질랜드도 다녀왔는데,
일본은 정말 가격대비 훌륭하다.
설질,여유로움,온천,일식 등등~
그런데 일본도 4박5일이 넘어가면
비용이 100만원을 넘어가 버린다.
싼 패키지?? 그나마 일본쪽은 경쟁이 있어서
싸고 좋은 패키지도 나온다.
하지만 내 상황과 맞추기도 힘들고,
여하튼,일본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일본 본토는
스키장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
이젠,,본토로가려면 1월중에 다녀와야 한다.
그나마 그때가 설질이 제일 좋으니까..
그런데,,눈이 안내린다.점점.
그래서 요샌 북해도로 간다.
그리고 북해도도..2월을 넘기지 않는것이 좋고.
북해도는 4박5일이상 가면 100만원 훌쩍 넘어버린다.
한시즌 비용과 맞먹지만..
그래도 차라리 3일 Full로 타고 오는게 더 낫다.요새는..
정말 맘껏 스키타고 즐기고 올수 있으니까.그리고
경치도 좋고,풍광도 멋지고,외국이라는
그 설레임은 정말 최고 인것 같다.
이젠 우리나라에서 타느니
그냥 4일 이상에서 1주일정도로
외국에 다녀오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캐나다는 정말 광활하고,멋지고,눈도좋고.
미국도,좋은곳 많지만,그 외 나라도 많지만.
차근 차근 준비해서 가보려 한다.
실제..가보면 좋긴 좋다.
(물론시기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
.정말로...ㅜㅠ
외국으로 가기 위해 이제는
7-8개월 전부터 돈을 모으고 있다.
몇년전 목표는 세계 100대 스키 리조트 책자에 있는곳을
다 가보는것이었는데...1년에 잘해야 한군데니까..
죽을때까지 가도 못가니.. 그건 힘들고..
그래서그중 선택을 하기로 했고..
지난해까지 뉴질랜드는 남섬은 훑었으므로,
이젠 훌륭한 스키장이 많은 캐나다로 가보려는 것이다.
여러 후보지 중에,고민한 끝에 결정된 곳이 빅화이트다.
근처에 실버스타라는 스키장도 유명하여 하루 다녀올것이다.
< Bigwhite 공식 홍보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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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키장중 다녀온곳
- Banff지역의 선샤인 빌리지,레이크루이스,노르퀘이
그 유명한 휘슬러는 못가봤다..왜??
별로 가고 싶지가 않아서..
세계 4대 스키장중 하나지만, Trail은 공식적으로 200개가 넘지만.
사람 너무 많고,너무 비싸고,그래서 오히려 가기가 싫다..
^^ 사실 그런 이유 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다.
휘슬러는 멀지 않아 가게 될것 이다.
계획대로라면 좀 오랫동안 머물것 같다.
사실,눈이.결국에는 우기에 내리는 것인데..
날 좋다는게 이상하긴 하지만..언제부턴가 스키장~ 하면
파란 맑은 하늘아래 눈부신 눈이 떠오른다.
흐린날 타는건 왠지 싫어졌다고 할까..
햇빛을 받으면서 솜사탕 처럼
반짝이는 눈을 타고 내려오는것이 좋아졌다.
(그렇다고 눈내리고 흐리다고 안타질 않겠지만 ^^)
"블루 룸(Blue Room)"
이 단어가 사전에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지만,
예전 모 유명 레저 잡지에서 킥킹홀스 스키장에 대한
취재 기사중에서 본 단어이다.
파우더 위에서 스킹을 할때 구름을 나는 듯한,
공중에 떠있는 듯한 그런 기분을 블루룸이라고 한다.
그동안 스킹을 하면서 저런 느낌을 가져본것은
2번정도 였는데..베이스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야 하고,
드라이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눈으로 부터 오는 반발력이
정설되고 다져진 눈과는 다른 푹신한 스프링 같다고 할까..
둥~둥 떠다니는 느낌.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수 없다.
아마 스키 타면서 느낄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 아닐까 한다.
머 여하튼,,언제 부턴가 스키장 고르는 조건중 하나로
그 스키장의 일조량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날씨 통계를 찾아 보느라 고생한다..
하지만,,,누가 날씨를 예상할 수 있을까?
단지 좋기만을 바랄뿐..
일조량을 좀 중요시 하고,설질(얼마나 건설인가),스키장의 위치,
슬로프가 많은가,야간 스킹,접근성,숙박시설등을 따져서순위를 매겨보니..
선픽스,빅화이트,실버스타,킥킹홀스,퍼니,레벨스톡,마못 베이신,
킴벌리,레드 마운틴,파노라마등으로 추려 졌다.
다음번에 가면 퍼니 알파인,레벨스톡,마못베이신,
레드마운틴 정도에서 골라보고 싶다.
이중 레벨스톡은 요 근래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는 원래 킥킹홀스로 가려고 했는데,
여러 정보를 종합한 겨과,
결국 빅화이트로 결정하게 되었다.
빅화이트(Bigwhite)
소위,샴페인 파우더라 불리는 가루눈으로 유명한곳.
그리고 스노우 몬스터,수빙이 만들어지는 곳.
일본의 자오 스키장이 수빙으로 엄청 유명한데 이곳도
수빙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상단부의 파우더는
건설이면서도 Deep Powder라고 하니..
가히 기대가 된다..날씨만 쨍하면 최고일텐데..
그리고 모든 숙소가 Ski in-out이니 그냥
스키 신고 나가서 돌아 다니면된다.
1-3분 내에 리프트를 탈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리고 같이 운영되는 실버 스타랑 공통 Lift Pass를
쓸수 있어서 좋고~
이제 이 스키장에 대해 하나 하나씩 알아 보자.
< 스키장 정보 >
1.위치:오카나간, 켈로우나 공항에서 56km(버스로 1시간 이내)
2.연 평균 적설량 : 7.5 미터(실버스타 7미터)
3.리프트수 : 16개(실버스타 10개),최장 2.4키로
4.Trail수(Slope) : 118개(실버스타 111개),최장 7.2km
5.코스 구성 :초급 18%,중급 54%,상급 22%,최상급 6%
6.총면적 : 3,052 ha(휘닉스 파크 397,뉴질랜드 300-450사이)
- 패트롤 Control area: 1,147,
-그루밍 Area : 317+ 알파인 에어리어 :618 = 총 935 ha
7.표고차 : 777m
오카나간 지역은 아이스 와인으로 유명하다.
톰슨-오카나간 와인 축제가 매년 열리는 아주 유명한 곳이다.
가서 꼭 먹어 봐야 겠다. 해외 출장 다녀올때 꼭 기내 면세로 사는것이
인이스킬린 아이스 와인인데,이곳에서 판매하는
와인은 어떤 맛일지. 엄청 기대가 된다.
이 스키장은 트레일이 118개인데,공식적인 것이고
트리런이나 기타 마음대로 다닐수 있는곳도 많을 것이다.
적설량도 7.5미터.
거기에 드라이 파우더로 유명하니..기대 만빵이다.
가볍고 부드러운 눈위를 타는 느낌은...
정말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이다.
면적도,스키를 탈수 있는곳은..우리나라 휘팍의 3배 정도 된다.
자료를 보니..950 ha정도 스킹 에어리어가 될것 같다.
아...정말...크긴 크다.
< Lift Pass 가격 >
Day pass가 71 CAD 1,170원 기준으로 하면
와우..83,070원...대박이다..
나이트 스킹을 할꺼니까
27CAD = 31,590원
나는 5박하는 Package를 이용할것이니 아마도
4 Day Multi Pass로 하면 260 CAD= 304,200
1일당 76,050원 정상가보다 약 7천원 싸다.
그런데,,아마도 숙박을 같이 하는 패키지로 할테니..
얼추 계산해보니 리프트는 약 6만원정도에 이용하는것 같다.
< 숙박 >
작년까지 Package가 3박,6박짜리 였는데
올해 부터 Madatory로 5박,7박으로 바뀌었단다.
그래서 5박을 해야 하고 숙소는 아마도 화이트 크리스탈 호텔이
될것 같다. 슈퍼리얼 룸.
이방은 약 14평으로 부엌시설이 갖춰져 있다.
14평이면 일반 호텔방의 두배정도로 생각하면 되고,
꽤 넓은 시설이다~
스키 In-Out이고 ^^
TV,큰 침대 2개와 무선 인터넷,냉장고,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접시,칼 등 식기 일체,벽난로,욕실(욕조) ,
Hot Stub이 있다고 한다.
< 일정 >
일정은 스키장에서 5박하는 일정이다.
스킹 4일이고 이중 3일은 Bigwhite,하루는 Silver Star로 다녀올 것이다.
실버스타는 화,목에만 빅화이트에서 버스가 운행 된다고 한다.
화요일-토요일까지 야간 스키가 가능하니,
하루정도는 야간스킹을 할 것 같다.
우리는 5박하고 6일째 되는날 벤쿠버로 이동하여 거기서 1박하고
벤쿠버 관광을 하고 귀국한다.따라서 7박8일 일정이다.
벤쿠버도 멋진곳이라 기대가 되고,사진찍을 포인트를 지금
열심히 찾고있는 중이다.
< 비용 >
비용은,일반적인 패키지로 하지 않고
*패키지 = 항공+숙박+스킹 모두 포함된 가격
항공권(본인 해결)+ 나머지(여행사) 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사실 항공권은,,내가 원하면 좀 할인해서 싸게 구입할 수 있긴한데..
그냥 발권하는 여행사에서 요구하는데로 Full Pay하려고 한다..
두가지 방식중 싼것으로 가는것이 좋긴한데..
별 차이가 없을것 같고.여하튼 그냥 현재 방식으로 다녀올까 한다.
여행사에서 준비하는 부분은
-공항-스키장셔틀 왕복 버스
- 숙소 5박
-4일 스키 패스
-빅화이트-실버스타 왕복 버스
이렇게 된다.
어쨌든 부엌이 딸린 방에서 이번 패키지 비용은
95만원 정도?
항공권은 아직 금액은 모르지만
130만원정도.
그러면 대충 225정도 되는데 원래 가려던 킥킹홀스는
스키 3.5일 타고 230정도 되니.야간 저렴하다.
스키장도 한군데 더 다녀오고,비싸지 않은 가격인것 같다..
< Bigwhite Trail Map >
< Siverstar Trail Map >
< Bigwhite 동영상 >
기대 되는 여행,내년 구정때니까 아직 한참 남았지만..
벌써 자리가 없어서 좌석 확보에 고생하고 있다.
빅화이트 스키장에서도 사진을 찍으려 한다.
생각지 못했던 멋진 뷰가 있기를 바래본다.
빌리지가 이뻐서 더 좋고,야간 스키도 탈수 있고.
여러 모로 좋은 여행이 될것 같다.,아무 일 없이
다녀 올수 있기를 바라고,날씨가 좋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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