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Head Raptor 120 RS 260mm
드디어 구입한 부츠. 년식은 지난 모델이지만,
그렇기에 살 수 있었다.몇년전 부터스키 장비가 너무 비싸져서..
선뜻 사기가 망설여 지기 때문에 이렇게
이월 모델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지금 신고 있는 부츠는 Head Supershape Heat Fit 인데,이 모델보다는
하나 아래 단계로 보면 될것 이다. 구입은 2005년에 했으니까
부츠 치고는 좀 신은 편이다. 기간이 중요한건 아니고.. 강한 훈련(?)덕에
발목도 못잡아 주고,발도 놀고..이너 부츠도 상태가 엉망이 되고..
한마디로 꽉 잡아 주지 못해서 좀 불만이었다.
너무 타이트하게 부츠를 신는것이 싫어서
좀 편안한 부츠를 좋아했는데,,사실 그러면 안된다..
상급자로 갈수록 불편한(?) 부츠를 신어야 테크닉적인 면에서 더 유리하고
좋기 때문이다.머 내가 상급자라기 보다는.. 상급 부츠의 성격이 그렇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부가 설명은 아래 부분에서 해보고..
이 부츠 가격은 100만원에 육박한다.실제 일본 판매 가격이
9만엔 정도였으니까(기억이므로 틀릴지도 모른다)
요새 환율로 따지면 130 만원정도..ㅡㅡ;;
그런데 부츠가 그렇게 비싼 값을 하나... 생각할때도 종종 있다.
08-09 Head Boots Series
Head 부츠 시리즈
스키대회 다수 우승자인 "보데 밀러"를 Head사에서 영입하여(직원으로 채용한게 아니고^^;)
스키판,부츠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실제 그로 인해 Head가 한단계 도약 했다고 생각 한다.
이 랩터 시리즈 부츠도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각 모델별로 구분해보면
----------------------------------
Raptor RD : 경기용,최상급자
Raptor RS : 데모용,최상급자
Raptor Supershape RS : 상급자
Raptor :중급자
----------------------------------
이렇게 나뉜다고 볼수 있다.이 부츠는 120RS 인데 Flex가 130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나는 130으로 Setting했다. 사실 부츠는 꼭 신어 보고 사야 하는데
실제 발길이,발볼 사이즈를 알고 있었고,이미 헤드를 신고 있었기에
전체적인 발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을것으로 생각하여 260으로 주문했고,
신어보니,딱~~ 맞는다. 버클을 채우고 5분정도 지나니..발전체를 싸는
압박감..ㅜ 그러나..기존 부츠의 헐렁함 때문일까
그 압박감으로 오는 고통마저 좋게 느껴졌다.(변태인가..)
너무 비싼 가격으로 3년정도 전에..침만 삼키다가,
겨우 재고 하나 있는곳을 찾아서(두군데였는데 삼실에서 가까운곳으로)
구매를 했다.도대체 신발 하나가 머 그리 비싼건지..어쨌든 원래가격의
반정도에 샀으니 만족 한다.^^
개선된,변화된 점을 보면
1.전모델에 비해 엄지 부분을 늘려서 편안하게 해주고
2.빨간색에서 반투명의 회색으로 색상의 변화와 함께
(나는 색깔이 맘에 들어서 개선점이라고 한다..)
3.몰드까지 변한것 같다(부츠 전체 모양)
4.개선된 부분인지 모르겠으나,,아웃쉘은 폴리우레탄 재질로
부드러우면서도 탄성,강도도 좋고
원형으로 되돌아 오는 성질도 뛰어 나고,가볍다.
5.발목부분을 훨씬 잘 잡아준다.
6.버클을 채울때 힘이 안들고,버클을 채우는 위치 자체를
쉽게 옮길수 있게 되어 있다.
7.파워 더블 벨크로 스트랩~(예전것엔 없었음)으로
정강이 부분을 한번더 잡아준다.(교체도 쉽다)
8.더블 켄팅 조절(안쪽,바깥쪽) 가능
타는 사람에따라 켄팅각조절이 가능하다.
*켄팅각은 전경 각도라고 생각하면 된다.부츠 신고서 별다른
힘없이 자연스럽게 섰을때 앞으로 기울어지는정강이 각도
9.이너부츠 발바닥의 미끄럼 방지 재질
10.부츠 버클 나사 조절에 의한미세한 조정
이정도 되는것 같다.
하지만,아직 실제로 스킹을 해보지 않아서
나중에 신고 타봐야 단점도 알수 있을것 같다.
발이 시리진 않는지,행여 부츠 앞쪽으로 물이 새진 않는지.등등..
1.HEATFIT 모델
HEATFIT이 들어가는 모델은
사용자가 부츠를 신고,부츠에 열을 가해
부츠 이너를 어느정도 성형 할수 있어,
자기발 모양에 맞추는 것이 가능한 모델로 알고 있다.
2.숫자의 의미
숫자는 Flex 이다.
Flex는 얼마나 부츠가 단단하냐~의 의미로 보면 된다.
즉 가압을 할때(하중을 줄때) 얼마나 쉽게 하중이 가해지느냐의 정도이다.
따라서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단단한 부츠이다.그만큼 콘트롤 하기 어려워진다.
3.Flex와 Last의(발볼) 상관 관계
일반적으로 Flex가 높으면 부츠의 발볼 사이즈도 작아진다.
RD의 경우 95mm
RS의 경우 98mm
나머지는 100mm
이유는 상급자 레벨로 갈수록,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이다.
발가락,발볼,뒷굼치,앞굼치등 발의 미묘한 부분까지 스키판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맨발과 거의 동일한 상태까지 가야 가능할 것이다.
보통 초급이나 중급자는 그정도까지의 기술 구사가 필요 없기때문에
Felx도 약하고,발볼도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요새는 Flex가 넓으면서도 발볼이 넓게 나오는 부츠들도 생기긴 했다.
그런데,가압의 부분을 생각할때 넓은 부분으로 누르는것과
좁은 부분으로 누르는 것은 힘의 전달 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왜 중요하냐면 어찌보면 편평한 스키판을 휘게 만들어야
스키의 회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고 그만큼 스키를 잘 휘게 하려면
힘의 분산이 없는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그래야 회전도 제대로 된다.
어쨋든 마치 양말을 하나 신은듯,부츠가 일체감이 있고 그야말로
FIT하게 되어야 최상의 결과가 나올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그런 부분도 있다 스키가 서양 태생인 관계로 부츠의
모양도 서양인 발에 맞게 만들어 져왔다는것(소위 칼발이라고 함)
그런 반면 동양사람들은 발볼이 넓고 발등도 높은 편이라
애초부터 서양의 문물(?)이 맞는것 자체가 말이 안돼는 것이다.
간혹 칼발의 소유자들도 많긴 하지만 ^^..
머 어쩄든,요새는 일본 브랜드도 몇개 있고,
서양 브랜드도 발볼이 넓은 부츠를 생산 하고 있다.
4.부츠의 중요성
스키를 타려면 스키(판),부츠,폴 이렇게 있으면 된다.
폴은 없어도 되긴 하고..하지만 바인딩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설명은 아래에 하고..
부츠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면,
이미 위에 설명을 어느정도 해놓았지만,
스키는 눈위에서 하는 스포츠이고 그것을 위해
장비를 사용하게 된다.기본적인 장비가 스키판이고
이 스키판을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에 따라 스키가
즐거워 지기도 하고 힘든,괴로운 운동이 될수도 있다.
부츠는 신발이다.많이 단단한,
그런데 스키의 기술은 이 부츠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
부츠를 통해 기술을 걸고,컨트롤 하여 자기의 의지대로
스키를 탈수 있게 되는데(물론 그외적인 요소도 복합적으로 작용)
이 부츠가 자기 발에 안맞으면 그만큼 상대적으로 스키를 타는데
힘이 든다고 보면 된다.그래서 꼭 맞는 부츠를 선택해야 하고,
발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부츠를 통해 스키에 전달이 되어야 하니
맨발상태처럼 몸과,생각이 그대로 전해져야 좋은 스킹을 할수 있다.
그래서,좋은 부츠란,자기 발에 딱 맞아야하는것이 우선이다.
그런데..개인별로 맞출수도 없고 기성복 만들어 내듯이 찍어내는데
천차만별인 사람발이 맞는것 부터가 무리이다.
발이 아파도 안되고,너무 헐렁해도 안되고,꼬옥 맞아야 하니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겨울에는 부츠를 신으면 외부 온도에
의해 부피가 줄어들면서 발을 압박하므로 따듯한곳에서 신을때(매장에서 구매할때)
하고는 천지 차이가 나는것을 알아두어야 할것 같다.
신고 섰을때 발가락이 접히거나 하면 안되고
신자마자 발의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닿거나 하면 안된다.
신고 버클을 중간 정도까지 채우고 10분 이상 있어봐야 사고나서
후회 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위에 말했듯이 좋은 부츠일수록 안맞고 압박이 심할것이다.
5.상급자 부츠를 샀다면,
아니 산 부츠가 아프거나 안맞는다면
어느정도 맞는것을 사도꼭 맞기 힘들고,
실제 겨울에 신고 나가보면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도 있고.심지어는 호흡 곤란에 눈물까지 날수도 있다.
상위 레벨로 갈수록 부츠는 신기 어려워진다.
그래도 난 비싼것을 사서 신고 싶다~한다면.
해결책이 있다.
그것은 부츠 튜닝이다.
자기 발을 정밀하게 실측하고,부츠의 아픈곳을 진단하여
물리적인 힘을 가해 거기에 맞추는 것이다.
거기에 발모양에 맞게 깔창까지 제작을 하면 더욱 좋다.
부츠를 신으면 한정된 공간에 발이 들어가므로
발모양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아 실제 공간적인 측면에서
다르게 되어 발이 아플수가 있다.그래서 발모양에 맞게 깔창을
만들어주면 공간이 생기면서 고통이 없어질수 있다.
요새는 하는곳도 많이 생겼고.전문점은 찾아보면 알수있다.
가격은 잘 모르지만 싸진 않다.
그냥 부츠 성형은 적어도 20-30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한다.
물가나 그동안 발달된 기술을 감안하면..
깔창도 싸지는 않은것으로 알고 있다.
부츠성형+깔창까지 하면 50은 들지 않을까...
부츠 상태나,어디가 안맞는지에 따라 가격은
변동이 있을것이다.
하지만,부츠가 안맞아 고생하는것 생각하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대신 실력있는 곳에 가서 해야겠다.^^
6.바인딩의 중요성
스키를 타려면 꼭 필요한것이
당연하지만 스키(판),부츠,폴(없어도 가능하다)이다.
그리고,스키판과 부츠를 연결해주는 바인딩이라는 것이 있다.
이중 가장 중요한것을 순서대로 나열하면,폴은 논외로 할때
스키 바인딩 >스키 부츠 > 스키 판
이렇게 될것 이다.
스키 바인딩은 스키를 타다 위험한 순간,
즉,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할때 그 길다란 스키판이 몸에서
분리되도록 하는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한것이다.
실제.스키가 분리 되지 않아서 다리 골절이나,정말 무서운 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바인딩의 이탈계수(DIN)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레벨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세팅된 값을 가진 바인딩으로
제작이 되고 몸무게,스키어의 성향,스키어의 레벨에 따라
수치를 조절하는데 보통 몸무게에 따라 세팅한다.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하중이 그 세팅값이상일때 이탈되도록
디자인 된것이고 이 수치는 매우 중요하고 그만큼 바인딩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따라서 좋은 바인딩을 써야겠다.^^
09-10 KEI-SKI Inner Wear(Middle Layer)
이 옷은 KEI-SKI사에서 제작된 이너 웨어이다.
사실 이너웨어면 말그대로 속옷인데..
통상적으로 미들레이어(미들러)를 그렇게 부르고 있다.
이 옷은 내가 산것은 아니고, KEI-SKI를 구매 하니 사장님이 그냥 주셨다.
12만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사이즈는 M이다 당시 뚱~ 한 상태라서
입어보니 너무 타이트 했는데,원래 그렇게 입는거라 하셔서 호흡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냥 하나 얻어 왔다.지금 입어보면 아주 잘 맞는다..^^
깨끗한 프린팅과 디자인,속이 기모로 되어 있어서 제법 따뜻하다.그리고 가볍다.
인라인이나 싸이클링하는 사람들의 져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이번 시즌에 입을지 안입을지는 미지수이나,안에 입기에는 부담이 없을것 같다.
미들레이어는 진짜 이너웨어 와 스키상의 사이에 입는것으로,보온성도 높여주고
휴식을 취하거나 할때 상의 탈의시에도 문제 없다.
날이 따뜻하거나 스프링스키때에 입을수 있는굿 아이템이다.
미들러는 여러 재질이 있는데 이처럼 기모도 있고,폴라 폴리스등 가볍고
따뜻한 것 위주로 만들어진다. 특정 브렌드의 광고 패치가 부착 되는 경우도 꽤 많고.
또한 평상시에도 입고 다닐수 있는 멋진 패션 아이템이다.
09-10 KEI-SKI Glove
역시 KEI-SKI에서 나온 장갑이다.
일본 최고급 드럼다이드 100% 천연 소가죽이란다.
이 장갑은..충동 구매인데.. 스키 사러 갔을때 사장님이 싸게 준다고 해서
그냥 사버렸다.15만원 짜리인데 반값에.ㅋ
물론 이미 전년도 모델을 써봤기에 산 이유도 있다.
실제 가죽이 부드러워서 손가락을 움직일때 좋고,스키 폴의 그립감도
나쁘지 않아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살짝손가락 끝이 시린듯한 느낌은 있었던것 같다.
그럴땐 결혼식 주례하시는 사람들이 끼는
얇은 장갑을 안에 끼면 한방에 해결된다.
지난해에는 파브리스(Fablice)의 장갑을 사용했는데.
그 장갑도 17만원이나 하는거라 기다려서 40프로 정도 싸게 샀다.
팔목 부분을 벨크로 스타일로 감게 되어 있고,그립력도 나쁘지 않았는데.
가죽 재질 때문인지 좀 뻑뻑한 느낌이 있어서 약간 마음에 안들었던건 사실이다.
09-10 KEI-SKI SL R12 165cm
사실 사고 싶던 장비중 저 Head부츠보다 더 오랫동안 별러서 산 장비.
"KEI-SKI"
일본 브렌드로 주문 생산 방식을 고수하는 회사이다.
국내에서는 타는 사람도 많지 않고,아주 유명하지도 않고 해서
실제 성능을 알기 힘든 스키였다.
하지만 타본 사람들은 다들 좋다는 평이 있기에 고심하다
사게된 것이다.그보다..
가격의 압박이 너무 세서..못산것이 더 정확한 이유이겠다.
산 사람들은 스키가 별로인데도 비싸니까,좋다고 했을런지도.
지난 시즌 북해도에 갔을때 가지고 가서 타보았는데.
나는 이 스키를 Miss "K" 라고 부르고 싶다.
머랄까..부드러우면서도 그냥 낭창 낭창 휘어지는것이 아닌
나름의 반발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스키였다.
연약한듯 하면서도 까칠한 면도 있는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스키.
Rossignol R9S Oversize와 비교할때
(다른 레이싱 회전 계열의 스키,De-Tune된 모델이지만)
로시뇰은 딱딱하고 묵직한 느낌 그러면서도 반발력이 있는 스키였다면
이 케이스키는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성깔있는 리바운드를 선사 한다고 할까.
좀 특이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턴의 도입 부분이 생각보다 편안하고 잘 이루어지고,
눈을 파고드는 그립력이 아주 세진 않지만 샤프한면과 부드러운 느낌이 같이 들고,
누르면 누르는데로 리바운드로 되돌려 준다.
카빙 롱턴의 경우 안정적인 그립력을 주고,
카빙 미들턴 또한 엣지가 물려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자기만의 고집을 부리는 듯 했다.
스키딩 롱턴의 경우에도 부드러움을 선사하면서도 힘이 별로 들어가지 않았고,
스키딩 미들턴의 경우에도 의도하는데로 스키가 반응하는것이 매력적이었다.
스키딩 숏턴의 경우 가압에 의한 힘의 전달에 대하여 손실 없이 그대로
반응하고 제법 강한 리바운드로 다음턴을 쉽게 이어나가게 해주었다.
카빙계열,스키딩 계열,업폴과 다운폴 중 업폴을 많이 해봤는데
턴이 시작되고 하중이 가해져서 만들어지는 호의 느낌이 정말 좋았다.
그러면서도 엣지는 샤프하게 물려있고,기존의 스키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좋은 스키..너무 무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부드러움과 느림의 스킹을 추구하는 나로써는 아주 만족 스러웠다.
가끔 기존에 타던 로시뇰도 생각이 나고 다른 브랜드도 생각은 나지만,
이정도면 훌륭해 보인다.가격을 생각했을때 좀 비싸다는 느낌은 있으나,
머,어차피 이것도 좀 싸게 샀으니까 불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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