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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 · 像 · 話

선교사 묘원 위로 흐르는 별



선교사 묘원과, 그위로 흐르는 별들.

저 밤하늘의 별들도 오랜시간 이곳을 내려다 보았겠네요.
이곳에 안장된 분들은 모두 천국에 계실것이고...


이곳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입니다.

꽤 오랜 동안 출사를 제대로 나가지 못하고 있었지만
간간히 찾아본 출사지들..가고 싶었던 출사지중 하나로..
언제 날이 맑으면 가보려고 한곳입니다.

이곳은 선교사 묘원으로 종교적인 의미도 있고,
출사지로도 괜찮은 곳이라 생각 됩니다.


낮에 가도 충분히 담을만한 곳입니다.

그리고 관리소에 신청을 하면 설명도
들을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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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2일 연속 다녀왔는데,


첫날 촬영한것이 좀 맘에 안들던 차에,
마침 다음날 날이 좀더 맑은것 같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날이 송도 신도시 벙개한날인데,

회원들과 헤어지고 나서 어찌할까 하다가
다시 기회가 올것 같지 않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녀 왔습니다.


사실은 촬영한 시간이 오픈 시간은 아닌데,

그렇다고 완전히 폐쇄된 것이 아니기도 합니다.


자그마한 문이 잠겨져 있는데,이날은 마침 열려있더군요.

소중한곳이니 훼손하거나 쓸데없는 쓰레기나

흔적은 전혀 남기지 않으려 더 신경 썼습니다.

묘원이니..사진 찍기전 묵념을 먼저 하고..

그리고,,밤이라 좀 무서웠습니다.^^;

별이 흐르는 풍경의 좋은 느낌이

잘 전달 되기를 바래 봅니다..


어쨋든 아주 많은 별들이 담기진 않았지만..
원하는 곳을 담아 기분은 좋습니다.

저는 북천 일주도 좋아하지만 서천일주도 좋아 합니다.

....얼마 후면 나무에 꽃이 필것 같더군요.
언젠가, 따뜻한 날 낮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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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곳에 대한 자세한 소개 내용입니다.


<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는 복음의 씨앗으로

이 땅에서 헌신한 선교사님들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그분들의 삶은, 선교 20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한국교회의

소중한 자산이자 밑거름으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줍니다.

또한 이곳 양화진묘원은 한민족의 지난했던

근대사를 반추해 볼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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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인 1890년(고종 27) 7월 28일 미국 장로교의

의료선교사(醫療宣敎師)로 한국에 와서 활동하다 전염성 이질로

사망한 존 W.헤론의 매장지를 구하면서 조성되었다.


당시 서울의 외국인들은 한강변에 가까운 양화진을 외국인의

공동묘지로 불하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허락을 받았다.

이후 이곳은 한국을 사랑하고 이 땅에 묻히기를 원한
외국인 선교사들과 그 가족의 안식처가 되었다.

한말과 일제강점기 및 6·25전쟁을 거치는 동안에

이 묘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초기에 황폐하였던 묘지는 주한(駐韓) 외국인들의

모금운동으로 새롭게 가꾸어졌지만,

일제가 한국을 강점하면서 외면당하였으며,

6 ·25전쟁 때에는 이 부근이 격전지로 변하는 바람에

묘지석에는 총탄 자국이 남아 있고,

일부 글자는 판독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다.

명칭도 양화진외인묘지(楊花津外人墓地),

경성구미인묘지(京城歐美人墓地)로 불리다가
1986년 10월 서울외국인묘지공원으로 변경되었고,

2006년 5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1985년 6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가

묘지 소유권자로 등기되어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가 관리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의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서

한국선교기념관이 설립된 곳이기도 하다.

총 415명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에는 연세대학을 세운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한국명 원두우) 부부와

그의 아들 호러스 호턴 언더우드(한국명 원한경) 부부,


배재학당을 세운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한국명 아편설라)와

그의 딸로 이화여전 초대교장을 지낸 앨리스 아펜젤러,
이화학당을 설립한 메리 스크랜턴,

제중원과 기독교서회를 세운존 W.헤론(한국명 혜론),


평양 선교의 개척자 윌리엄 홀(한국명 하락)과 그의 부인으로

한국 최초의 맹인학교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세운 로제타 홀(한국명 허을),

숭실대학 설립자 윌리엄 M. 베어드(1862~1931, 한국명 배위량),


한말에 양기탁과 함께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한국명 배설),


한국의 독립을 위하여 외교활동을 펼친

호머 헐버트(한국명 흘법) 등의 묘가 있다.


1992년에는 윌리엄 홀의 아들이자 한국에

결핵요양원을 처음 세운 셔우드 홀이 안장되었다.


[출처]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楊花津外國人宣敎師墓園, Yanghwajin Foreign Missionary Cemetery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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