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포에서 만난 풍경

 

사진을 담고 나서 한참을 방치해 두었다가 인화를 하니..이렇게 아래쪽과 주변부가 변색이 되었습니다. 필름 카메라의 경우 일부러 효과를 주기 위해 그런다고 하기도 하던데요..

인천 영종도에 들어가 공항쪽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샛길. "예단포"란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면 금방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운북 레저단지..아니 미단 시티던가요.대규모 레저 단지가 이곳 오른쪽에 생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조그만 포구 예단포.횟집이 1개인가..먹을곳이 1-2군데 있는데

그곳에서 저 조그마한 바위가 보입니다.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새들이 해가 질무렵에 저 바위위에,근처에 있다가 해지고나서 약 10-15분정도 지나면 어디론가 날아 갑니다. 저 바위위의 새들을, 새 한마리라도 담아보고 싶어 물때를 보고,일몰시간을 보고 해서 몇차례 찾아가 담아낸 사진 입니다.

장노출을 약 20분간(새 날아가기전까지)하기 위해 노출 및 시간 계산을 하고 ND 필터를 끼고 담은 사진..지금 다시 담으라면 이렇게 못담을것 같습니다.기억도 하나도 안나고..말이죠.

아름다운 인천, 이곳이 사람이 많이 몰려들고 차들도 많아지고 해서 의도하지 않게 오염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