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저 빌딩들이
집들이 빼곡히 모여있는 동네를
둘러싸고 있는 병풍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으로 부터,좋지 않은것으로 부터
보호를 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좋은 세상과의
단절을 위해 우뚝 서있는것은 아닌가..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밝음과 어두움,
부자와 가난한자,
강한자와 약한자의
대비가 연상되는 풍경이었다.
그렇지만.그런 생각이 들기전에
옥상에 올라 처음으로 보았을때는그저,
멋있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꽉찬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곳인것 같다.
내가 개발한 포인트.
새로운 곳을 찾았을 때의 기분이란.
3,4평 정도 되는 좁은 공간,
옥상위의 옥상.
탑처럼 우뚝 솟은 건물의
꼭대기는 몇십층이 넘는 건물의 옥상보다
더 긴장되었다.장소가 협소해서 그랬을까..
찍을 화각이 많지는 않지만,
메인 뷰는 정말 좋은것 같다.
병풍 포인트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