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ightView

인천항을 보다





















직원들의 눈을 피해 살며시 삼각대를 펴고

인천항을,바다를,인천역을 바라 본다.

지난 여름에 렌즈에 무엇이 묻은것도 모르고

나름 새로운 포인트라 생각하고 흥분하면서 찍었는데,

그중 건진 사진은 몇장 안된다.

그때의 화려함은 지난주에 갔을때는 배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쓸쓸했다.

사진을 찍는것,

오직 나와 피사체만 존재 하는 몰입의 순간.

혼자이지만, 그래도 외롭지 않다.

이렇게 사진이 있으니.

혼자일때 더 자세히,

더 깊이 느끼고,생각하게 되니

그또한 즐거움이 아니던가.

'Night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ctoria,Inner Harbour  (0) 2008.11.18
시흥 IC  (0) 2008.11.18
명동 롯데  (0) 2008.11.12
명동  (0) 2008.11.11
이슬람 사원  (0)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