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빠진 바닷가와 인천대교.
어딘가 부족하고 허전한것이
저 아주머니로 인해 채워지는것 같다.
거대한 다리의 삭막함이
저 아주머니로 인해 상쇄되는것 같은...
결국,사람에 의해 만들어진것.
인간은 참 대단하고,강하면서도
약한 존재인것 같다.
...시정이 20키로.. 무작정 달려갔으나 역시
바다는 쉽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엷게 해무가 끼고,
역시 저 교각 사이의 신도시까지
깔끔하게 담기려면 25키로는 되어야
하는것일까..사진 담은 곳에서
엄청 멀다..
하늘도 밋밋했고,
.하지만
저 갯벌위에
사람이 다니는 것을
다리 야경과 함께
담는 타이밍을 맞추긴
쉽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