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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콘서트 "REAL LOVE"

 

 

"나비 2012 리얼 러브"

2012.12.29

 

일지 아트홀에서 열렸던 가수 나비의 콘서트에 다녀 왔습니다.

 

요즘 가수들중 가장 가창력 있다고 생각하는 가수중 하나..

아이돌 그룹에 각 1명정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도 많지만.. 씨스타의 효린양이나,소녀시대는 태연양, 에일리양 등등..

 

그런데..잘들 하기는 하지만. 무언가 심정적으로,감성적으로

더 와닿는 가수는 나비 양이 아닐까 합니다.

 

 

일지 아트홀로 내려 가는 길..

어제, 눈이 제법 내려서 길도 안좋고,분위기도 좀 쳐지는 기분이었지만.

막상 공연장 근처에 차를 대고 티켓 박스로 향할때 내리는 눈은

운치있었네요.. 압구정동,청담동이라 그래서 그랬을까요..^^

 

 

역시,다른 공연처럼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금지 었지만..

저같은 사진 쟁이(?)가 어찌 카메라를 안가지고 갈수 있을까요..

 

공연장 내부 좌석배열,길이등을 계산해보니

역시 70-200mm 가 답이더군요.

실제로 가보니, 망원이 제격이었습니다.

 

2시간 40분여의 공연시간동안, 소심한 나머지..

사진을 찍지 못하다가..

머라고 하더라도,

메모리를 뺏기더라도

(예전 브아걸 공연때는 메모리 지우는것까지 확인하더군요..)

 

일단 담고 보자.. 용기를 내어 중간 중간에 

사진을 담았습니다. 많이는 아니었지만...

 

여하튼 괜히, 좀..죄송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어쩌나요..좋은걸~~ ^^

 

 

이사진은 얼굴을 좀더 미끈하게..보정해 드렸어야 하는데..ㅜㅜ

 

콘서트는 LOVE의 각 이니셜을 주제로 무대를 꾸며 주었습니다.

E-Endless love 이런식으로(나비님이 이야기 해주기 전까진 몰랐다는..ㅋ;)

 

공연장이 크지 않았지만,음향 밸런스도 뛰어 났고,

시설도  나쁘지 았습니다~

 

 

초대 가수는 "노을" 이었고,

축하 공연이 끝나고 나비 님이 무대 맨 뒤,위에서

저 손위쥔 하트 사탕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I Love you"를 부르면서 객석 한열 한열 내려 오면서,

사탕을 나누어 줬는데..

 

저는 못받았네요..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마주 친것 같은데..),

보시더니 옆에 두명 남자에게만 달랑 두개만 전달;; 하셨네요..ㅋㅋ;;

 

 

맨앞줄에 앉을수도 있었는데..

중간쪽이라 살짝 다른분 뒷통수가 나오네요..

프레임 때문에 이정도로도 담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이 더 당겨서 담았네요..

 

 

 

생각해보니 맨 앞줄에 앉을걸 그랬나 봅니다..

 

같이 사진 찍는 시간도 만들어 주시고,

공연하면서 왼쪽 오른쪽 다니시고,,악수도 할수 있었을텐데..

머..그랬으면 어쩌면 사진 못찍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바로 앞에서 보니,신기할 것 같기도 하고..

다음번엔 한번 생각해봐야 겠네요.

 

 

공연장이 많이 건조하고 온도가 높았는데도,

역시 대단한 노래 실력이었습니다.

 

저렇게 감정을 싫어서,가사를 표현해 내는

실력이, 감성이 너무나 좋습니다.

 

언제나 열창을 하는 모습..아름답다는.

 

 

분위기 있는 노래,

슬픈 노래에 더 잘 어울리는 가수인것 같습니다.

 

아마도,,우리 민족은 한이 많아서 일까요?

 

신나는 흥겨운 노래도 잘하시지만,역시

목소리엔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담겨 있는것 같습니다.

 

 

표정이 압권입니다..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로 "잘된 일이야"를 불러 주셨는데,

 

그노래 끝날때쯤 감사하다는 멘트를 할때,

살짝 우시는것 같았습니다.

 

왜..나비의 공연은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찡하게 와닿는게 많을까요. Feel도 너무나 좋고.

 

 

얼마나 노래에 집중하는지,몰두하는지

눈을감는 모습, 손,팔동작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날 옷도 너무 이쁘게 입으셨어요.

화장도 너무 잘 된것 같고, 눈썹위에 반짝이가

너무 매력적이 었네요.. 그리고 왼쪽 날개죽지 쪽의

헤나또한 센스 만점~~

 

 

생각해보니, 반주를 담당한 세션맨들의

연주 실력도 아주 뛰어 났습니다.

 

기타,키보드(2명),퍼커션,드럼,코러스(남1,여2),실력있는 댄서들~

 

중간에 반주가 너무 큰것 같은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훌륭한 밸런스 있는 사운드를 내주었네요.

 

 

이사진은 좀 흔들렸지만,

마음에 드는 샷중 하나 입니다.

 

무언가 노래 가사의 불안함이

슬픔이 더 묻어나는 것 같아서요.

 

 

 

참,예쁘고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저,슬픈 표정으로 어떤 노래인지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목소리에는 왠지 모를 슬픔이 배어 있는것 같다는..

 

 

본인이 직접 말했듯이, 조용한,슬픈 노래만 해서

그런줄 알지만 실제로는 신나는 노래도 잘한다고 한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오캬(오렌지 캬라멜)의 립스틱,이었죠..?

이 노래가, 립싱크로 신나게 춤추는데 어찌나 귀여우시던지.깜찍하시고~

(원래 노래도 하셨는데..전혀 귀엽지 않아서 포기 하셨다죠.ㅋㅋ)

 

 

정말,즐거워 보입니다.

저도,관객들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신나고, 흥겹고~

 

저도 절로 박수 치고,소리치고, 노래 따라 하고..춤까지 추고 ^^

 

 

 

표현력이 정말 탁월한 가수.

 

그럴 수 있는것은 가창력이,

노래 실력이 뒷받침 되기 때문입니다.

 

슬프다고 생각한다고,슬프게 표현 한다고 해도

그게 아무나 다 노래에 묻어 나진 않겠죠..

 

 

 

 

춤도 어찌나 귀엽게 잘 추시던지요~~

절로 미소가 나오더군요 ^^

 

 

크리스마스 노래도 불러 주셨는데.

솔로 크리스마스 였던 제게 선물을 주신듯, 너무 좋았습니다.

 

공연도 느림-빠름, 슬프고 조용-신나는 이렇게 조절을 잘해서

구성 해주신것 같고.. 관객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몰랐던 좋은 노래도 알게 되고,

연말을 머랄까..따스하게 보내게 된것 같아 좋았고..

 

공연내내 왜 그리 가슴이 뿌듯하던지..

 

어느 가수의 공연보다 더 신나고,흥겨웠습니다.

 

Proud mary도  너무 좋았고~~(어쩜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곡들만..)

 

다음에 공연이 또 있다면 다시 갈 확률?

200 퍼 ^-^!!

 

어쨌든,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아래는 이날 마지막곡중 하나였던 "Hot Stuff"를

새로산 핸드폰 루미아920으로 담아 봤습니다.

 

그런데, 앞에 있던 분들 때문에, 정작 가수 나비는 잘 안보입니다..ㅜㅜ

그냥 노래를 중심으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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