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시내의 일부 전경 입니다.
이 사진은 56층에 있는 바에서 담았습니다.
장소는 Centra Grand 호텔의 Red Sky Bar 입니다.
이곳은,Open air 바로, 비가 오면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의 통행으로 인하여
삼각대를 펴지 못하게 매니저가 막더군요..
그래서.
5월 2일에 처음 갔을때는 그냥 핸드 헬드로 담아서..
제대로 찍힌 사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노출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죠..
Bar를 잘 살펴보니 맨꼭대기로 올라가면 편안히 삼각대 펴고
촬영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방콕의 4대 야경 포인트라고 하는..
반얀트리 호텔의 버티고(Vertigo),
르 부아 스테이트 호텔의 시로코(Sirocco),
밀레니엄 힐튼의 쓰리 식스티(360),
바이요크 스카이 호텔의 전망대,
보다 좀더 뷰가 좋은것 같아서.
우리나라에서해본적도 없는
관리자와의 협의를 진행합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담은것이 억울 하기도 하고 오기도 생겨서요..
직원 말이 미리 승인을 받으면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름과 연락처를 받고. 돌아 왔습니다.
5월 3일에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서 가야했는데
마침 식사 하는곳이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아,
제가 촬영하는 시간을 계산해보니사진을 담고
이동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매니저(PR manager라고 하더군요)는 휴가로없었고,
이런 저런 사정을 얘기하니,매니저와 전화통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삼각대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시간은 6시 40분 부터 약 30분간.
그런데 맨 위의 Roof는 open 못해준다고 해서 그냥 Bar에서 담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정면 뷰를 담고 싶은데.(바로 앞에 바이요크 스카이 전망대가 보입니다)
이곳의 높이 때문에 위험해서 모든 통유리를 높게 설치,
삼각대를 설치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거였습니다.
아니.. 촬영이 불가능 했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써봐도 안되겠더 군요..
그래서 잘 살펴 보니 손님 이 앉는 소파쪽(둥근 기억자) 뒤,위에
공간이 있어 그곳에 신발을 벗고 올라가 담았습니다.
나중에는 손님이 많아지니 와서 살짝 신경전을..
저도 손님이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음료수 하나 시켜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광각을 쓰면 정말 좋은데,,아래쪽 좌석도 좀 나오고 해서
만족 스럽지는 않았습니다..(이 방향 사진은 나중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리고중간중간에의자가 높은 좌석이 있었는데,지금 포스팅한 사진은
바의 뒷쪽 높은 의자 좌석에서 담은 사진 입니다.
팔을 받치는 유리 선반이 있었고 그 위에 삼각대를최소 상태로 펴서올리고
저도 올라가 앉아서 담았습니다. 아무도 머라고 하진 않더군요.
정면 뷰는 정말 허락 없이 촬영하기 힘들고,뒷쪽은 유리위에 앉아서 찍으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바이요크 스카이쪽 보다는 이 쪽에서 보는 뷰가 더 멋진것 같구요..
대신 화각 선택을 잘해야 할것 같습니다.광각은 밑에 다 나오고..좀 무리가 있습니다.
광각을 쓰려면 55층으로 내려가서 담아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 이곳에서 제대로 야경 담은 사람은
제가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아님 말구요 ~ ^^;)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참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들이대는용기가 생겼는지..
어쨌든..새로운카메라를 가지고 찍어서,
저의 조그만 실수가 있었지만
만족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방콕에 가기 전날 새로 산 렌즈를 가져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요~
Olympus E-PL3, Nokton 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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