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후기
이 아파트가 지어질때 부터 눈여겨 보고.
인터넷으로 분양 및 입주 시기도 확인하고.
몇번에 걸쳐서 가보았는데,
시큐리티 직원들이 아예 길가 부터 막아서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그리고,건물이 참 특이해서 제일 높은곳은
피라미드처럼 생긴 모양에 유리로 만들어졌다.
이곳이 밤에는 불이 들어와서 멀리서 보면 참 멋지다.
옥상은,다른곳과 좀 다르게 층이 다르게
각각 만들어 져 있어,도대체 어디를 올라야 할지도
헷갈리고,높기도 높은데 생각보다 오르기가 힘들었다.
며칠전 이 옆길을 지나다,그 관리사무소는
사라지고 차들이 출입할수 있음을 확인하고,
(물론 아파트 정문은 시큐리티가 있다)
아파트 앞쪽에 차를 대고 4개동중 뷰가 좋을것으로
예상되는 3개동을 올랐다. 지는해가 제일 잘보이는 동,
이곳이 왼편으로 산넘어 송도 신도시도 보이고,
제일 기대 했는데..역시 문은 잠겨 있었다.
54층 높이였던가..
한창 입주가 진행되서 출입은 쉬웠지만,
모두 잠겨 있고.제일 뷰가 좋은 동은
벌써 문이 잠겨있고 다른동과는 다르게
엘리베이터 타는 바로 옆에 시큐리티가 있어서
주민과 같이 들어가기도 뻘쭘하고..좀 불편했다.
결국,지금 사진을 담은 동의 옥상은 직원의 실수 였는지
모르겠지만,문이 열려 있었다.
그리고,어제 매직에 맞추어 올라서 담았다.
이쪽 동은 뷰가 아주 좋진 않지만..
그래도 새로운 포인트에 오른다는 생각에
오랫만에 가슴이 설레였다.
살짝 흥분도 되고.
촬영 조건은 아주 좋진 않다..
그래도 하늘이 도왔는지 시정이 20km 나 나왔다.
실제 촬영할때는 해무가 많이 깔린것 같았는데,
그정도는 된것 같기도 하고.
제일 높은 동 옥상은 어떨까,,
오를수 없을까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아주 ~ 만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