畵 · 像 · 話
별 헤는 밤
온천매니아
2009. 5. 7. 09:04
오래된 내 낡은 차를 가지고,
먼길을 달려 어렵게 찾아간 그곳에
나를 반겨주는 수많은 별들,
시원하고 부드러운 바람.
주위에 펼쳐진 탁트인 풍경.
나도 모르게 온마음이 열려버렸다.
하늘의 별들에
그대에 대한 사랑을,
이 슬픈 현실을 토로해 본다.
너무 아름다워 행복해하다
이내, 왜 그리 슬퍼 지는지..
그건 아마도 그대 마음속에
내가 있지 않기 때문이겠지
있지 못하기 때문이겠지..
저 별처럼 빛나지 못하니까.
이제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 정선 새비재